K팝 아이돌과 한국 드라마 등 대중문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인 라면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쏟아졌다.
영상 속 외국인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매운맛에 씩씩대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부대찌개나 김치찌개에 면 사리를 넣어 먹기도 하고.
전문가들은 몇 가지 성공 조건을 꼽는다.정교한 현지화 전략도 계속돼야 한다.그렇게 세계 곳곳에서 ‘파이어 누들 챌린지(Fire Noodle Challenge)가 유행처럼 번졌다.
요즘 가장 핫한 K푸드는 단연 라면이다.연간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라면 업계 1위 농심은 신라면 하나로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소비한 라면은 2022년 기준 51억1500만 명분에 이른다.대신 감독은 소피에 남아 있는 아빠와의 기억에서 몇몇 순간을 포착한다.
때론 거칠게 연결되어 독특한 톤과 무드를 만들어내면서 영화라는 매체의 표현 영역을 확장한다.카메라는 180도를 움직여 이 화면을 보고 있는 성인 소피를 보여준다.
어쩌면 그의 기억 속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아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샬롯 웰스 감독의 ‘애프터썬은 2022년 전 세계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